지역경제 살리기, 추가지원시책 및 3대 대책 추진 발표
  • ▲ 권영세 안동시장은 안동시를 감염병 특별재난지역에 추가 지정할 것을 촉구했다.ⓒ안동시
    ▲ 권영세 안동시장은 안동시를 감염병 특별재난지역에 추가 지정할 것을 촉구했다.ⓒ안동시

    권영세 안동시장은 안동시가 감염병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빠진 것을 납득할 수 없다며 안동을 포함한 경북지역을 특별재난지역 추가지정을 촉구했다.

    권 시장 16일 브리핑을 통해 공공시설 폐쇄는 물론 자영업까지 자진휴업, 축소영업 등으로 고통을 감내한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한 결과 3월 1주차 카드매출이 40% 급감해 지역상권이 붕괴직전에 와있다고 우려했다.

    또 "코로나19 확산으로 시민들의 소비심리와 대외활동이 크게 위축돼 소상공인, 자영업자, 많은 시민들이 경제적 고통을 겪고 있다"며 "지난 6일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시책에 이어 추가 지원시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권 시장은 추가 지원책으로 풍산농공단지와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 입주업체 및 지원시설 55개소를 대상으로 공공폐수처리시설 비용 3월과 4월 고지분 50%부담금 감면을 제시했다.

    안동시는 이를 통해 5500만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동사랑상품권 이용을 장려하고,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안동사랑상품권 가맹점 지원책으로 2월부터 5월까지 가맹점이 환전한 상품권 금액의 6%를 5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앙신시장, 중앙문화의거리, 서부시장, 구시장 4개 공영주차장의 사용료·대부료를 경감할 수 있도록 입법예고 중인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이 공포되면 2월부터 5월까지 4개월분을 감면할 예정이며 기간 연장도 고려 중이다.

    한편, 권 시장은 이와 별도로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경제 살리기 3대 대책의 추진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