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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은(교육감 임종식) 지난 9일 온라인 개학에 대한 후속 조치로 학교 현장에서 원격수업에 불편을 겪고 있는 학생을 조사해 10일부터 스마트 기기 1448대를 추가 지원한다.
이번 지원 대상은 교육급여 수급자를 포함해 다자녀, 한부모, 다문화 가정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등 학교 현장에서 학부모와 직접 소통해 원격수업에 조금이라도 어려움이 있는 학생은 누구나 학교장 추천으로 지원 받을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했다.
특히 23개 교육지원청을 권역별로 나눠 안동, 영주, 의성, 청송, 영양, 예천, 봉화교육지원청은 경북교육청에서 기기를 수령한다.
그 외 교육지원청은 경북교육청에서 통근버스 2대를 이용해 포항과 경산, 김천과 칠곡교육지원청으로 각각 배송하면 인근의 다른 교육지원청에서는 각각 가까운 지역에서 수령하도록 해 학생들이 하루 빨리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도록 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지난 3월 18일부터 수요조사를 통해 각급학교에서 보유중인 스마트 기기 4033대를 우선 지원하고 지난 6일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물량 2707대를 지원한 바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코로나-19의 지역 감염이 완전히 종료될 때까지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중단없는 학습을 위해 인프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