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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북도가 규제자유특구 정책 시행 1년을 맞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한 운영성과평가에서 ‘우수’평가를 인정받았다.ⓒ경북도
경상북도가 규제자유특구 정책 시행 1년을 맞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한 운영성과평가에서 ‘우수’평가를 인정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8일 규제자유특구 운영성과 평가 결과, ‘경북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를 부산 블록체인 특구와 함께 ‘우수’로 선정하고 모범사례로 제시했다.
지난해 7월 경북을 포함해 총 7곳이 1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1년간 운영되고 있다. 경북 배터리 리사이클링 특구는 지정 초기에는 작지만 강한 특구라는 전문가들의 평가가 있었지만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1월 GS건설 1000억 투자협약식에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는 등 1조원 이상의 직·간접적 투자유치와 특구 기업 내 122명 신규고용 창출을 이끌어냈다.
경상북도 규제자유특구는 ‘지역경제 활성화’, ‘지자체의 노력’ 두 가지 부문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지역경제 활성화’는 중기부의 정책 목표달성도에 대한 지표로, 경북 특구는 GS건설 1,000억 투자 협약 외에도 ▲에코프로GEM 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장 700억원 규모 착공 ▲피엠그로우 70억원 투자 협약 ▲뉴테크엘아이비 130억원 투자 협약 등 총 1조3734억원의 투자가 이뤄졌다.
기업 투자 유치, 이전 등으로 122명의 신규 고용이 발생하는 등 참여 기업들의 연이은 성과로 추가 특구 지정을 원하는 기업들의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
장상길 경상북도 과학산업국장은 “중소벤처기업부 평가로 1년 간의 특구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고, 남은 1년 동안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특구 사업과 연계하여 올해 하반기 ‘가속기 기반 차세대 배터리파크 조성’사업 예비타당성 통과로, 경북도 배터리 산업이 하나의 정책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