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개최…환경부장관, 경북도지사 등 참석
  • ▲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가 조명래 환경부 장관에게 지역현안을 건의하고 있다.ⓒ경북도
    ▲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가 조명래 환경부 장관에게 지역현안을 건의하고 있다.ⓒ경북도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22일 상주시 낙단보 상류에 위치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개최된 ‘2020년 생물다양성의 날 및 철새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자연에 답이 있다(Our solutions are in nature)’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야외 공간에서 조명래 환경부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강영석 상주시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은 1993년 유엔 총회에서 생물다양성 협약 발효일로 제정하면서 시작됐으며, 2010년부터 정부 차원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경북도에서는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김천 수도산 일원에서 생활하는 반달가슴곰의 안전한 서식환경 조성을 위해 올무 수거, 곰 출현 주의 안내판 설치와 같은 공존 문화 조성사업에 8800만원을 투입해 관리하고 있다.

    철새 도래지인 구미 해평습지 일원 농경지 10만평에 철새먹이 및 쉼터 제공, 생태계교란 외래식물인 가시박 제거, 베스 등 외래어종 제거 사업도 6억7300만원 예산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생물종 다양성이 관광과 산업의 기초자산이 되는 시대가 됐다”며 “그린뉴딜과 연계해 경제혁신과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