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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권영진 대구시장으로부터 지목을 받아 지난 18일 도지사실에서 ‘스테이스트롱(StayStrong)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지사는 다음 캠페인을 이어나갈 사람으로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지목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박항서 감독이 상주 상무감독 재임 시에 잠시 만났으나, 두 사람의 깊은 인연은 지난해 新남방국가 통상·교류확대를 위해 이 지사가 베트남 방문 시 하노이에서 극적으로 만나면서 시작됐다.
당시 서로 바쁜 일정으로 인해 만나기 힘들었으나, 베트남 현지 유통업체인 K-마트 고상구 회장의 주선으로 박항서 감독이 호찌민에서 밤비행기로 달려오면서 타국에서 반가운 만남이 성사됐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통상, 관공홍보 협조 등 다양양 의견을 교환하며 가까워졌다. 이러한 두 사람의 인연은 이번 ‘스테이스트롱 캠페인’으로 또 다시 이어지게 된 것.
박항서 감독은 현재 우리나라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의 다양한 제품의 현지 마케팅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경북도 화장품업체인 G社의 A대표이사도 “베트남 현지 진출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마케팅을 위해 박 감독을 활용한 홍보마케팅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그 효과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We’ll win in the end, 우리는 끝내 이겨낼 것입니다”라는 응원 문구와 함께 “스테이스트롱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준 박항서 감독님에게 감사하다”며 “코로나19 펜데믹 장기화로 힘든 시기에 온라인 캠페인으로 마음의 거리를 좁히고 긍정의 힘을 믿어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테이스트롱 캠페인’은 외교부에서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해 전 세계 연대와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해 3월 초 시작한 릴레이 캠페인으로 코로나19 극복 메시지를 담은 로고를 SNS에 게시하고 이를 이어 받을 3인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