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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칠곡군(군수 백선기)에 기업 간 연대 및 협업 모델이 발굴돼 주목된다.
기능성 부직포 전문업체인 ㈜신우피앤씨(대표 김종호)와 섬유제조업체인 정원자카텍(대표 정모경)이 ‘분업적 협력’을 통해 필터 교체가 가능한 마스크를 출시한 것.
특히 ㈜신우피앤씨에서 독자적인 연구기술로 개발한 ‘라온 교체형 마스크 필터’는 교체형 마스크 필터로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안전처의 적합 검증을 받아 제품 성능을 인정받고 신뢰성도 확보했다.
김종호 대표는 “식약처로부터 BFE(세균여과효율) 99.9% 인증을 받은 저희 제품은 초미세먼지(0.6㎛)를 98% 이상 거를 수 있어 봄철 황사 및 미세먼지 차단에도 효과적이다. 제조 과정에서 접착제 대신 초음파 접합 방식을 사용해 인체의 안정성을 한층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어 “마스크는 정원자카텍의 퀄러티 높은 메모리 원단을 사용해 세탁후에도 오랫동안 원형이 유지되고, 바깥면에 비불소 친환경발수가공 처리로 비말 침투를 방지했고, 그 외 쿨매쉬원단과 색상의 다양화를 통해 패션과 기능성 두루 갖췄다”고 강조했다.
백선기 군수는 “이번에 개발된 국내 최초 라온 교체형 마스크 및 필터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역의 중소기업이 의기투합해서 만들어낸 협력과 상생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창의적인 기업 활동 지원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통해 더 좋은 품질의 물품이 생산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우피앤씨 김종호 대표는 칠곡군이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와 유족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추진하는 ‘6037 마스크 기부 운동’에 참여해 지난 13일 라온 교체형 마스크 1500개를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