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항시민연대(준)은 포항하수처리장 생물반응조 증설 재검토를 요구했다.ⓒ뉴데일리
    ▲ 포항시민연대(준)은 포항하수처리장 생물반응조 증설 재검토를 요구했다.ⓒ뉴데일리
    포항시민연대(준)은 포항 하수종말처리장 생물반응조 증설사업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며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를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할 뜻을 밝혔다. 

    포항시민연대(준)은 480억원의 사업비와 2~3000억원의 운영비가 들어가는 하수종말처리장 생물반응조 증설사업은 공론화과정도 없이 포항시의원과 전문가 반대의견에도 포항시가 이를 강행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생물 투입농도를 높이는 단순하고 명확한 과학적 실험과 검증절차를 무시하고 특정 민간업체의 이익만을 가져다주는 증설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은 포항시민들의 이익에 반하는 행정이라도 비난했다.

    이어 포항수질환경은 미생물투입농도를 오히려 낮춰 오수처리한 것은 어느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비상식적인 행위이자 범죄행위라고 공격했다.

    포항시민연대(준)은 포항 하수종말처리장 생물반응조 증설사업 관련 자료의 투명한 공개와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는 생물반응조 증설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포항시, 시의회, 시민단체, 전문가 등이 함께하는 시민 공청회 개최와 논란이 되고 있는 동절기 미생물투입농도를 설계기준에 맞춘 시험 운행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