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춘양면 일대의 상습적인 홍수 피해 예방 기대
  • ▲ 봉화군은 봉화댐 건설을 통해 봉화군 춘양면 일대의 상습적인 홍수피해 예방을 기대하고 있다.ⓒ봉화군
    ▲ 봉화군은 봉화댐 건설을 통해 봉화군 춘양면 일대의 상습적인 홍수피해 예방을 기대하고 있다.ⓒ봉화군
    전국 최초 지역건의댐인 봉화댐이 작년 11월 실시계획 고시 이후 공사를 착수해 현재 댐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봉화댐은 2002년, 2003년, 2008년 태풍과 집중호우로 사망 14명 등 인명피해와 919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봉화군이 ‘12년 댐 건설 필요성을 정부에 건의하면서 이뤄졌다.

    지역건의댐은 2012년 6월 '댐건설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기초·지방자치단체도 댐 건설을 시행할 수 있게 됐고, 봉화댐이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시행하는 댐 건설사업이다.

    홍수 조절이 주목적인 봉화댐은 높이 41.5m, 길이 266m, 저수용량 310만톤 규모의 중심코어형 락필댐으로, 총사업비 499억원(국비 90%, 지방비 10%)을 투입해 2024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봉화군 춘양면 애당리 월노천에 건설되는 봉화댐은 봉화군에서 한국수자원공사에 위탁을 주어 삼부토건이 시공을 하고 있다.

    봉화댐은 208만톤의 홍수조절 뿐만 아니라 인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생활용수 일 150톤 및 하류 운곡천에 하천유지용수 일 3306톤을 공급해 안정적인 용수공급 및 하류 하천의 생태환경 개선에도 그 역할이 기대된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봉화댐 건설로 운곡천 유역에 반복되는 홍수피해 예방은 물론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봉화댐을 연계해 지역 관광 활성화의 新거점이 될 수 있도록 명품 봉화댐을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