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지난 25일 영주청소년문화의집에서 6.25전쟁 제70주년 감사메달 전수식을 개최했다.
올해 행사는 참전용사들을 모시고 진행하는 행사는 취소하고 6.25참전유공자회 분회장(각 읍면동 대표)과 기관장 등 약 30여명으로 간소화해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유지했다.
올해는 6.25전쟁 70주년을 맞는 해로 6.25전쟁 70주년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는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내 가슴 속 빛나는 불멸의 영웅! 감사메달(은화形)'을 제작했다.
감사메달은 지름 40㎜ 크기의 은화로 제작됐으며 앞면에는 참전유공자와 국군이 태극기에 경의를 표하는 모습이 담겼고, 6·25전쟁 70주년을 뜻하는 70개의 별과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라는 글이 테두리에 새겨졌다.
뒷면에는 ‘6·25전쟁 70주년 기억 함께 평화’라는 글귀와 70주년 엠블럼이 자리 잡고 있다.
70주년 엠블럼은 6·25전쟁 이후 70년간 이 땅을 지켜온 대한민국이 영원한 평화의 미래로 나아가는 모습을 태극 형상과 비둘기 날갯짓을 응용해 만들어졌다.
태극기와 전 세계 평화를 상징하는 UN(United Nations)기를 비롯해 6·25전쟁에 참전한 22개국의 이름이 영문으로 표기됐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70년 전 참혹한 전쟁 속에서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의해 이뤄졌다”며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할 수 있도록 이분들에 대한 예우와 복지증진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