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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환 성주군수가 “민선7기 2년 동안 열심히 뛰어왔고 후반기 비전을 ‘미래의 별, 성주를 더욱 빛나게’로 제시하며 더 큰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1일 오전 성주군청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후반기 공직자 600여명이 새로운 각오로 군민을 위해 새롭게 변화된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며 남은 2년 동안 성주 미래100년을 위한 행복성주 건설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남부내륙고속철도 유치 사활
이 군수는 민선7기 전반기 주요 성과로 성주 100년 희망찬 미래를 위한 소통과 배려 행정을 펼쳐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 군수는 2년 전 취임식 당시 취임식을 생략하고 대신에 폐기물 매립장 등 민원현장을 찾은 것으로 업무에 들어갔었다. 2년 동안 그는 매일 두 곳 민원 현장과 사업현장을 찾아 현장의 소리를 경청했다.
그는 성주 미래100년을 위한 미래성장 동력확보에 역점을 두면서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유치에 모든 사활을 걸었다. 이미 지난해 2월부터 경쟁지역인 타 시군보다 유치 운동을 시작해 청와대, 중앙부처, 도청, 국회 등을 다니며 성주역 유치의 당위성과 절박함을 절실히 알려왔다.
◇전반기 성과 내세워 후반기 착실히 준비
이 군수는 “성주군민의 고통이 많았던 사드배치 문제로 그동안 반대운동 펼치던 소성리 주민을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취임식을 했던 것처럼 오늘(1일)도 기자회견 후 소성리를 찾을 것”이라며 “주민의견 경청하고 민원을 챙겨왔다”며 현장의 목소를 경청해 왔다.
이 군수는 남부내륙고속철도 성주역 유치와 관련해 “5만군민이 힘을 합쳐줬고 정부계획은 올해 안해 기본계획을 만드는데 이번 달 중에 각 지역에 주민설명회를 예정하고 있다”며 “성주역 유치가 희망적인 모습을 받을 수 있도록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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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군수는 성주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위해 1단계로 공용터미널, 전통시장 일대 재개발 추진, 2단계로 읍사무소, 농협주차장 부지일대 정부 공모사업 신청 등을 통해 성주읍을 새롭게 변모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성주군 내 신규골프장 추진과 관련해 그동안 5차례 무산된 골프장 건립과 관련해 “이번 달 중 사업자 선정이 예정돼 있다. 후반기 임기 중 골프장 개장으로 언택트시대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골프생활체육 육성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설 것”이라며 “임기 중에 2~3곳 골프장을 개발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성주참외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도모, 아쉬운 점도 많아
이 군수는 성주의 주산업인 성주참외와 관련해 지난해 사상 최대인 5050억원 조수입을 달성했고 올해도 5000억원 조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이 군수 취임 후 성주군은 참외를 새로운 4차 산업으로 만든다는 계획 아래 농업부분 보조사업을 2배 이상 확충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년 만에 참외축제 부활해 참외농가의 자긍심을 높여왔다.
한편 2년 동안 이 군수에 대한 공약이행률이 다른 시군과 달리 떨어지고 있다. 공약사항 이행률이 61%에 달해 남은 2년 동안 공약 이행에 역점을 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점차 감소하는 인구감소에 대해 당초 7만 인구 증가를 공약을 내걸었지만, 여전히 인구는 감소하고 있어 더 절실한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이 군수는 후반기 주민과 소통확대를 위해 월 2회 이동군수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1일 초전면 농협마트 앞에서 주민과 현장소통 군수실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