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복덕규 의원과 대결구도…3일 본회의에서 선출
  • ▲ 포항시의회는 3일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실시한다.ⓒ포항시의회
    ▲ 포항시의회는 3일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실시한다.ⓒ포항시의회
    오는 3일 치뤄지는 제8대 포항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미래통합당 4선의 정해종 의원이 유력시되고 있다. 

    1일 열린 포항시의회 미래통합당 의원총회는 서재원, 한진욱, 김상원, 정해종 등 총 4명의 후보가 나와 경선을 펼쳤다. 최종 경선에서 정해종 의원이 미래통합당 후보로 선출됐으며 부의장에는 재선의 백인규 의원으로 정해졌다.  

    정해종 의원은 최종 선거에서 후반기 의장까지 노렸던 서재원 전반기 의장과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8대 포항시의회 후반기 의장에는 무소속 4선의 복덕규 의원이 출마를 확실시했으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출마를 밝힌 의원이 없어 미래통합당 정해종 의원과 무소속 복덕규 의원의 양자대결로 굳어지고 있다. 

    포항시의회는 미래통합당 19명, 더불어민주당 10명, 무소속 3명 등 총 32명의 의원들로 구성돼 있어 미래통합당의 이탈이 없으면 정해종 의원이 무난히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의원 전원이 후보가 되는 일명 ‘교황식 선출방식’으로 이뤄지는 이번 의장단 선거에서 의장과 부의장은 의회에서 무기명투표로 선거하되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득표로 당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