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통기타공연, 사물놀이, 마당극 등 다채로운 공연 펼쳐
  • ▲ 예천군은 지난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토‧일요일마다 풍양면 삼강주막 일원에서 주말 상설 공연을 펼친다.ⓒ예천군
    ▲ 예천군은 지난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토‧일요일마다 풍양면 삼강주막 일원에서 주말 상설 공연을 펼친다.ⓒ예천군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지난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토‧일요일마다 풍양면 삼강주막 일원에서 주말 상설 공연을 펼친다.

    주막으로서 국내 유일하게 문화재로 지정된 삼강주막을 배경으로 가요, 악기연주, 전통농요 시연 등 관광객들 흥을 돋우고 주막의 정취를 느끼며 잠시 쉬어 갈 수 있도록 상설 공연을 마련했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삼강주막 일원에 대한 방역소독과 더불어 손소독제 비치, 관광객 띄어 앉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우리 군의 소중한 관광자원인 문화재를 활용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지역민들에게는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내방객들에게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지역문화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삼강주막은 예로부터 서울로 장사하러 가는 배가 낙동강을 오르내리고 선비나 장사꾼들이 문경새재를 넘어 서울로 갈 때 반드시 거쳐 가던 길목이다. 1960년대까지 활발한 상거래로 매우 번성했었으나 뱃길이 끊기고 도로가 생기면서 점차 인적이 끊기게 된 곳이다.

    이후 고(故) 유옥연 할머니가 혼자 손님을 맞이하던 곳으로 2005년 문화재로 지정돼 조선시대 마지막 주막이라는 입소문을 타면서 지금은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명소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