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뛰자! 경북 범도민추진위원회’ 20일 본격적인 설득작업 나서이철우 지사, 권영진 시장과 함께 “대승적 결단” 촉구…전면적 지원
  • ▲ 이철우 도지사(왼쪽)가 20일 오후 김영만 군위군수를 만나 공항 유치신청 협조를 적극 요청했다.ⓒ경북도
    ▲ 이철우 도지사(왼쪽)가 20일 오후 김영만 군위군수를 만나 공항 유치신청 협조를 적극 요청했다.ⓒ경북도

    경북도가 통합신공항 군위 ‘소보’ 유치신청을 위한 본격적 군민설득에 나섰다.

    ‘다시 뛰자! 경북 범도민대책추진위원회’는 20일 오후 4시 40분 군위읍에 위치한 현장사무소에서 군위군민을 대상으로 한 대군민 호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설득전에 돌입했다.

    위원회는 호소문을 통해 “지난 4년간의 피땀 흘려 노력해준 군위군민들에게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드린다. 수년간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지 않도록 ‘소보’ 신청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이철우 도지사도 권영진 대구시장과 함께 이날 오후 3시 대구시청에서 군위군민과 시도민들에게 대승적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 ▲ 20일 오후 4시40분 군위읍에 위치한 현장사무소에서 이철우 지사(오른쪽)가 군위군민을 대상으로 군민과의 대화에 나섰다.ⓒ경북도
    ▲ 20일 오후 4시40분 군위읍에 위치한 현장사무소에서 이철우 지사(오른쪽)가 군위군민을 대상으로 군민과의 대화에 나섰다.ⓒ경북도
    이 지사는 “우보 단독후보지를 갈망한 군민들이 느끼는 허탈함과 상실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겠지만, 군위군의 미래와 대구경북의 재도약을 위해 충정어린 결단을 내려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 어떠한 경우에도 통합신공항 건설을 포기하지 않고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다”며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후 이 지사는 오후 5시 군위군청에 방문해 김영만 군위군수와 면담을 한 후, 현장사무소로 장소를 옮기며 군민 설득에 대한 전면적인 지원에 들어갔다.

    한편, 도는 21일부터 도지사를 포함한 도간부 전원이 나서 군위를 방문하는 도단위 시민단체의 설득 활동 등 전 방위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도는 31일까지 반드시 군위 ‘소보’ 유치신청을 이끌어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