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기억할 특별한 굿즈가 선정됐다.ⓒ안동시
    ▲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기억할 특별한 굿즈가 선정됐다.ⓒ안동시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축제관광재단이 주관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굿즈 공모전의 시상식이 지난 17일 오후 4시 안동시청 시장실에서 진행됐다. 각 부문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를 대상으로 안동시장상과 상금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으로는 전통 탈 시계(상품부문), 탈 이야기(아이디어부문)가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하회탈 캐릭터 꽃병(상품부문), 축제의 여운을 집까지(아이디어부문)가 수상했다.

    상품부문에서 최우수상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상징인 하회탈을 아름다운 색으로 잘 구현했으며 정교한 이미지로 활용도와 제품화 가능성이 높은 상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회탈의 소재인 목재를 활용한 탁상용 시계는 일반제품으로, 자개를 활용한 고급시계는 특별상품으로 출품했다. 

    축제와 연계해 판매가 용이하며 어디서든 필요한 시계를 활용했다는 점이 실용성의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이디어부문에서 최우수상은 최근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소비되고 있는 ‘네일 스티커’에, 한국의 전통 가면인 ‘탈’의 이미지를 결합해 현대적인 관점으로 해석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축제의 상징을 잘 구현했으며 대중취향을 잘 부합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4월 13일부터 6월 12일까지 약 2달여간 진행됐던 공모전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대표하는 상징적이고 상품성이 우수한 축제 기념품을 개발·육성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완제품을 대상으로 한 ‘상품부문’과 ‘아이디어부문’으로 진행됐다.

    공모전에는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됐으며 상품부문에 74점, 아이디어부문에 80점으로 총 154점의 뛰어난 작품들이 출품됐다. 

    현대인들의 니즈를 반영하고 트렌디한 상품과 아이디어들이 많았으며 핸드폰 관련 소품이나 안동시 특산물을 활용한 소품, 키덜트를 겨냥한 보드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다.

    6월 25일 안동축제관광재단 1층 문지방에서 공예, 전시, 디자인, 상품, 유통, 축제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평가를 실시했으며 상품부문 9점, 아이디어부문 9점으로 총 18개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안동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수상작들은 안동시에서 다양한 관광사업과 축제 및 이벤트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안동 관광을 더욱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