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 확정 축하군위군 ․ 의성군 주민…8월 한 달간 혜택제공엑스포공원 방문해 신분증 제시, ‘월명’ ‘플라잉’도 무료
  • ▲ 경주엑스포공원 전경.ⓒ경주엑스포
    ▲ 경주엑스포공원 전경.ⓒ경주엑스포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이사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에 최종 합의한 군위군과 의성군 주민을 대상으로 8월 한 달간 경주엑스포공원 입장료를 면제한다고 31일 밝혔다.

    경주엑스포는 6년을 끌어온 대구 군공항 이전문제를 해결하고 남부권을 잇는 거점 항공도시 개발을 통한 지역 경제성장과 미래발전의 도약점이 될 이번 결정을 축하하기 위한 차원으로 무료입장 행사를 마련했다.

    군위군과 의성군 주민들은 경주엑스포공원을 방문해 종합안내센터에서 신분증을 제시하면 8월1일부터 31일까지 무료로 입장해 체험이 가능하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최초로 펼쳐지고 있는 신라 향가를 주제로 한 상설 뮤지컬 ‘월명’과 세계 최초로 3D홀로그램과 로봇팔을 접목한 퍼포먼스 공연 ‘인피니티 플라잉’도 기존 각각 1만원과 1만5000원인 관람요금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월명’과 ‘인피니티플라잉’ 무료관람은 사전예약자에 한해서 적용된다. 예약은 네이버 티켓 예매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류희림 사무총장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미래 세대를 위한 새로운 역사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큰 뜻을 갖고 합의를 이룬 두 지역 주민들이 이번 여름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의 경주엑스포공원에서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7월 중순부터 해당지역 주민에 대한 설득에 직접 나서며 최종 이전 후보지 선정일을 하루 앞둔 30일 군위군 소보면과 의성군 비안면 공동후보지에 극적인 합의를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