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위덕대학교 전경.ⓒ위덕대
    ▲ 위덕대학교 전경.ⓒ위덕대
    위덕대학교(총장 장 익)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사정 악화로 재학생들 대상으로 긴급재난장학금 및 학생복지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22일 위덕대에 따르면 학부모의 비자발적 실직과 폐업, 소득 감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의 등록금 부담 완화와 안정적 학업 여건 지원을 위해 긴급재난장학금 및 학생복지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대학대표 6명과 학생대표 6명으로 구성된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회를 설치해 비대면 수업 운영 방안 협의 및 특별장학금 지급에 대해 13차례에 걸친 논의했다.

    이에 총 4억3000만 원 규모의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편성했으며 긴급재난장학금과 학생복지지원금으로 오는 24일경 학생 개인별 계좌로 지급할 계획이다.

    긴급재난장학금은 4억 원 규모로 1학기 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등록금 실 납부 금액에 비례해 산정해 지급하며 ‘학생복지지원금’은 3000만 원 규모로 1학기 학부 외국인 재학생 및 9학기 등록자를 대상으로 같은 방식으로 지급한다. 

    지급율은 1학기 학생 개인별 등록금 실 납부 금액의 9%에 해당한다.

    위덕대의 ‘긴급재난장학금 및 학생복지지원금’ 재원은 비대면 수업운영에 따른 장학금 변경액, 학생자치단체 행사 지원비, 공공요금 절감분, 교직원이 기탁한 장학기금으로 구성됐으며 대학, 학생, 교직원 모두가 고통을 공감하고 역할을 분담해 마련됐다.

    장 익 총장은 “코로나 19로 인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학생들이 학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바라는 마음으로 긴급재난장학금 및 학생복지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