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명화의집 마지막 해제 전 검사서도 전원 음성, 8일 해제
  • ▲ 경주시는 노인의료복지시설 코호트 격리를 해제했다.ⓒ경주시
    ▲ 경주시는 노인의료복지시설 코호트 격리를 해제했다.ⓒ경주시
    지난달 25일 경주노인의료복지시설인 명화의집 종사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입소자 37명과 종사자 27명에 대해 코로나19 1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고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지난달 26일에는 경북도 감염병관리지원단, 도 역학조사관, 경주시 보건소장 등이 모여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그 회의 결과에 따라 경증환자 2명은 자가격리 조치하고 나머지 62명의 입소자와 종사자는 명화의집 내 별동 건물 등에 분산·배치됐다.

    명화의집에서는 어르신들의 발열 체크와 건강상태를 매일 3회에 걸쳐 철저히 모니터링 했으며 약 처방이 필요한 어르신들은 보건소에서 대리 약 처방 35건을 내리는 등 코호트 격리했다.

    아울러 명화의집과 보건소 간 적극적 협력하에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주위환경과 실내의 방역소독도 철저히 실시했다.

    1차 검사(9월 25일)에 이어 2차 검사(9월 30일)에서도 전원 음성 결과가 나왔으며 마지막 해제 전 검사(10월 7일)에서도 전원 음성으로 판정돼 8일 오후 12시를 기해 코호트 격리를 해제했다.

    최재순 보건소장은 “취약한 노인의료복지시설의 코호트 격리로 인해 더 이상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데에 원장 이하 종사자들의 협조에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노인복지시설 등 요양시설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