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갤러리에서 수준 높은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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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천초등학교(교장 성인순)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교내 1층 갤러리에서 ‘김수정 한국채색화전’과 ‘신희경 생활소품전’을 열고 있다.
학교 수업과 업무 중에도 주말과 퇴근 후 시간을 이용하여 특기와 취미를 살려 작품 활동을 해온 두 선생님이 그동안 제작해온 작품을 공개하는 기회를 가졌다.
학생들과 학부모, 학교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소박한 전시이지만 교육이 전공인 선생님들의 수준 높은 작품에 관람하는 이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수정 한국채색화전’에는 공무원 미술대전 동상 작품인‘참새놀이터 Ⅱ’를 포함하여 총 6점의 작품이 전시되었는데, 지금까지 알고 있던 ‘수묵화=한국화’라는 일반적인 생각을 바꿔놓은 계기가 됐다.
‘신희경 생활소품전’은 그동안 틈틈이 제작해 온 리본과 비즈를 활용한 헤어핀, 귀걸이나 목걸이, 마스크 걸이 등의 장신구 및 종이로 만든 아이디어 생활 소품과 수업 결과물 70여 점이 전시되었다.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제작된 아기자기한 소품에 학생들과 교사들까지 큰 관심을 보이며 좋아하는 모습이었다.
월요일부터 화요일까지 학반별 또는 개별적으로 자유로이 감상하며, 수요일 오후에는 ‘작가와의 만남’시간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