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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지난달 31일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글로벌관다목적홀에서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라는 주제로 ‘구미시 여성정책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구미시민을 대상으로 토론자 100인을 사전 신청 받아 주부, 보육교사, 학원 강사, 자영업, 직장인, 청년 등 다양한 직업과 연령층이 참석해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토론회에 앞서 최동문 복지정책과장의 구미시 여성정책 주요사업 및 비전을 소개하는 발제가 먼저 이루어졌고, 사전 신청 시 수집된 구미시 여성정책에 대한 사전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정책 토론회는 여성안전 분야, 일·가정 양립 지원 분야, 여성일자리 창출 분야, 여성 사회활동 및 역량 강화 분야 등 총 4개 분야로 약 100여명의 참석자가 15개 팀으로 나눠, 약 3시간동안 열띤 토론을 펼쳤다.
또 토론 진행은 전문 퍼실리테이터 참여 및 무선투표와 웹토론 방식을 도입해 현장에서 참가자 의견을 바로 취합·분석·분류해 실시간 결과를 발표함으로서 원활한 토론 진행 및 긴장감과 신뢰성을 높여 한층 뜨거운 토론회 장이 됐다.
첫 번째 토론에는 구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여성정책을 진단해 부족한 여성정책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고, 두 번째 토론에는 향후 구미시 여성정책에 대한 아이디어 발굴 및 정책을 제안하여 구체적이고 실현가능성 정책 및 아이디어에 투표하여 시민들의 관심사 및 척도를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했던 한 시민은 “여러 분야의 시민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고, 이 같은 토론회가 매년 상설화되어 연령대별로 개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구미시 여성정책의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에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제안된 여성정책은 시정에 적극 반영해 여성이 행복한 구미 만들기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