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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군수 윤경희)은 29일 올해 도시·경제 분야 군정 추진방향을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정주기반 조성, 군민이 살맛 나는 생활밀착형 경기부양책 구축’으로 정하고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군은 주민생활 편익시설 확충으로 살기 좋은 행복청송 건설, 쾌적하고 계획적인 도시계획,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낙후된 시가지 활성화, 청송사랑화폐 발행, 일자리 창출이라는 도시·경제 분야 전반에 걸친 시책을 마련했다.
군은 우선 주민생활 편익시설 확충으로 살기 좋은 행복청송 건설을 위해 소규모주민숙원사업에 92억 원을 투입해 259건에 달하는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지난해 마이삭·하이선 태풍의 피해 지구에 대한 복구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진보면 간판개선사업으로 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무분별하게 난립된 옥외간판을 정비함으로써 쾌적한 도시 공간을 조성해 나간다.
이어 청송읍과 진보면의 도시계획구역 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사업을 적극 추진해 도시계획구역의 난개발을 방지하는 한편, 체계적인 도시 개발로 주민의 정주기반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는 청송읍 1개 지구, 진보면 2개 지구의 도시계획도로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도시의 기능을 제고하고 토지이용 활성화 등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는 가운데 소상공인을 위해 특례보증금 및 대출이차보전을 지원하여 경영 안정을 돕는다. 올해 들어 경상북도에서는 최초로 청송군 소상공인 맞춤형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으며, 설 명절 전으로 지급해 침체된 경제활동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주민 중심의 생활편익시설 확충은 물론,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건설과 도시재생사업을 통하여 쾌적하고 활기찬 청송을 만들겠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