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누구나 익명 제보(신고)할 수 있는 ‘청렴 파수꾼’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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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시장 김충섭)가 익명 제보시스템 ‘청렴 파수꾼’을 운영한다.
시는 15일부터 공직자의 부패행위 및 반 청렴 행동을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는 익명제보시스템‘청렴 파수꾼’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김천시홈페이지를 통해서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3월부터는 휴대전화로도 접속할 수 있게 된다.
로그인 절차 생략 및 IP 추적방지 등 외부 전문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제보자의 신분을 철저하게 보호하게 된다.
금품·향응 수수, 청탁, 부당한 업무지시 등 공직비리는 물론 공직자의 불친절, 소극적인 업무처리에 대해서도 신분 노출의 부담없이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접수된 신고는 실시간으로 주무부서인 청렴감사실로 전송돼 조사가 이뤄지고, 처리결과를 다시 외부 전문기관 홈페이지에 등록함으로써 제보자 본인만 신고 시 부여받은 고유번호로 확인할 수 있다.
이삼근 청렴감사실장은 “‘청렴 파수꾼’은 말 그대로 공직자 청렴을 지키는 장치다. 이 시스템이 작동함으로써 공직자 스스로 마음자세를 가다듬는 계기가 되고, 공직 부패행위를 사전에 예방하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에 반영돼 있는 추진 기본방향으로 나아가도록 관련업무에 매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