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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가 코로나19 4차 유행을 막기 위해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를 집중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지역사회 방역 강화에 나섰다.
시는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여전히 일평균 400명대를 유지하며, 사업장-다중이용시설 집단발생과 봄맞이 여행 등 가족-지인 간 접촉 및 이동 증가로 감염확산 위험이 크다고 판단, 철저한 방역관리로 4차 대유행 사전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고위험 다중이용시설 방역관리 강화를 위해 손세정제와 소독약 등 방역약품을 배부하고 중점일반관리시설 방역수칙 이행여부 현장점검을 강도 높게 추진한다.
시는 대민 업무 관련 부서와 고위험 다중이용시설에 손세정제 1600통, 소독약 780통, 보건용 마스크 5만7000매 등 필수 방역용품을 추가 배부하고 시설관리자를 대상으로 집중방역 기간 중 방역 동참을 독려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추진TF 6개팀은 내달 9일까지 식당, 카페, 유흥주점 등 위생업소 2700여 개소와 체육‧요양‧교육‧종교‧문화시설 600여 개소 등 집단감염 발생 위험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집중방역 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봄철 야외 나들이객 증가가 예상되는 주요 관광지 주변 시설에 대한 방역지침 이행 여부와 농축산, 건설현장, 학원 및 교습소 등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장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코로나19 진단 검사 이행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특히, 방역 지침 미이행 사례 적발 시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하고,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과태료 부과 및 운영중단, 집합금지 등 행정명령 조치키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2분기 시행계획에 따라 75세 이상 어르신 1만 2천여 명 대상 백신접종 계획도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
장욱현 시장은 “힘들고 지치시더라도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보다 철저히 지켜달라”며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