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프리야 랑가나탄 주한 인도 대사 일행, 이철우 도지사 예방철강산업, 기계공구, 제약부분, 스마트 팜 기술협력 논의
  • ▲ 경상북도는 30일 스리프리야 랑가나탄 주한 인도 대사 일행이 이철우 도지사를 예방하고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을 방문했다.ⓒ경북도
    ▲ 경상북도는 30일 스리프리야 랑가나탄 주한 인도 대사 일행이 이철우 도지사를 예방하고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을 방문했다.ⓒ경북도

    스리프리야 랑가나탄 주한 인도 대사 일행이 30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예방하고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자체와의 협력을 보다 다원화하고, 한-인도 관계 구축을 위한 것으로 주한 인도 대사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경상북도가 추진해 온 경제교류를 비롯한 道-인도 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인도대사는 경상북도의 강점인 철강산업, 기계공구, 제약부분에 대한 교류를 활발히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철강산업의 경우 인도의 제조업 시장의 성장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기술 교류에 초점을 맞추고 기계공구 분야는 한국의 기술과 인도의 인력풀을 활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전하며, 제약부분은 코로나19 백신 제조 등을 포함하여 R&D 기술협력을 제안했다.

    이에 이철우 지사는 도의 강점인 철강, 기계, 제약뿐 아니라 스마트팜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인도의 우수 인재를 한국에 파견해 교류하는 프로그램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주한 인도 대사는 “인도는 매년 4%의 경제성장률을 유지하고 13억 명이 넘는 인구를 보유한 성장잠재력이 매우 큰 국가이다. 경상북도와의 교류 강화를 통해 인도에 경제·사회·문화적 발전을 함께 이루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철우 지사는 “인도는 1973년 한국과 수교를 맺은 이래 新남방 국가 중 하나로 매우 중요한 나라이다. 경상북도와도 경제 교류를 통해 오랜 인연이 있다”며 “앞으로 지방자치단체 교류뿐 아니라 경제·농업·관광·교육·새마을 등 다방면에서 교류를 확대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