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25일까지 접수…지역 문화 우수성 알릴 수 있는 계기 마련
  • ▲ 예천박물관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보물을 소장하고 있는 가운데 전시‧교육‧연구 자료로 활용할 예천 관련 민속 유물을 공개 구입한다. 사진은 예천군청.ⓒ예천군
    ▲ 예천박물관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보물을 소장하고 있는 가운데 전시‧교육‧연구 자료로 활용할 예천 관련 민속 유물을 공개 구입한다. 사진은 예천군청.ⓒ예천군

    예천박물관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보물을 소장하고 있는 가운데 전시‧교육‧연구 자료로 활용할 예천 관련 민속 유물을 공개 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구입 대상 주요 유물은 경북 북부지역 우수한 공예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예천반닫이, 예천소반, 예천다식판을 비롯해 지역에서 생산된 갓, 활, 붓, 방짜유기, 은장도 등이다.

    유물 매매를 희망하는 개인 소장가(종중 포함),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 등은 21일부터 25일까지 예천박물관을 직접 방문해 서류를 제출하거나 등기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유물은 유물감정위원회 심의와 인터넷 공개로 불법 문화재 여부 검증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선정할 방침이다. 구입 대상에서 제외된 유물은 본인에게 반환된다.

    예천군 관계자는 “조선시대 예천 지역 생활상을 파악할 수 있는 많은 유물이 수집돼 관람객들에게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군민들에게는 지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물 구입 관련 자세한 내용은 예천군청 홈페이지 ‘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