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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성모병원(병원장 최순호)이 건강보험심사평원이 실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으로 평가돼 경북지역 종합병원 가운데 유일하게 6년 연속으로 호흡기 질환을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선정됐다.대표적인 호흡기 질환인 천식 적정성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받아 폐질환을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입증됐다.이번 평가는 2019년 5월부터 2020년 4월까지 만 40세 이상의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외래 진료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주요 평가 지표는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 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등이다.포항성모병원 관계자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해로운 입자나 가스, 담배연기 등의 흡입으로 인해 기도에 염증이 생겨 서서히 좁아지는 것을 말한다”고 전했다.이어 “제때 빠져나가지 못한 공기가 허파에 쌓이면 숨을 들이마실 공간이 부족해진 탓에 기침, 가래, 호흡곤란, 폐기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폐활량은 혈압이나 혈당처럼 변동이 크지 않기 때문에 6개월에 한 번, 최소 1년에 한 번씩은 검사받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4년부터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