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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8일 도청 화백당에서 2020년 도정역점시책추진 우수 부서 및 우수 시·군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시상식은 2020년 한 해 동안의 도정 역점시책 추진실적을 평가해 8개 우수 부서와 9개 우수 시·군을 선정해 시상했다. 최우수 부서에는 포상금 500만 원을, 최우수 시·군에는 상 사업비 1억 원과 포상금 1500만 원을 각각 지급했다.
먼저 도 소속 전 부서를 대상으로 도정목표 달성과 추진역량 제고를 위해 성과관리 및 도정 주요시책 등을 종합평가한 부서평가에서는 감염병관리과가 최우수 부서로 선정됐다.
감염병관리과는 선별진료소, 감염병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운영으로 과감하고, 선제적인 코로나19 대응 및 빈틈없는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으로 안전한 지역사회 구현에 기여했다.
우수부서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확정으로 지역의 하늘 길을 열어 발전 잠재력을 극대화한 통합신공항추진단과, 2021국가지원 SOC사업 2조 7564억 원 확보 및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인프라를 확충한 도로철도과를 비롯해 코로나19 확진검사 및 비상대책반 운영으로 코로나 19 확산 방지에 기여한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부가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4차산업기반과, 정책기획관, 감사관, 농업기술원 농촌지원국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한편, 시군평가는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로 구성된 정부합동평가 추진실적과 일자리창출, 투자유치, 소상공인 지원 등의 도정 역점시책 추진실적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중앙부처의 통계실적과 경상북도 시군합동평가시스템을 통해 객관적이며 공정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우수 시로 선정된 경산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역사회서비스 등 사회복지분야와 상세주소 부여, 빈집정비 등 지역개발분야의 정량평가에서 최상위 성적을 올렸고, 정성평가에서는 1회용품 사용감축, 자원봉사 활성화 사례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 군으로 선정된 칠곡군은 온실가스 감축, 산림보호 단속 등 환경산림분야와 지자체 재정지원 일자리, 사회적 경제 우선구매 등 지역경제 분야의 정량평가에서 최상위 성적을 거뒀고, 정성평가에서는 문화가 있는 날 정책추진, 지방예산낭비 방지 사례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우수 시·군으로는 김천시, 구미시, 군위군, 성주군, 의성군이 선정됐고, 전년 대비 실적 상승이 큰 시군에게 주어지는 도약상에는 영천시와 청송군이 각각 선정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한 해 코로나 19 위기 속에서 도정에 녹아든 변화의 새바람과 공직자의 혁신적 노력 덕분에 일자리 창출, 저출생 극복, 투자유치, 국가예산확보 등 도정전반에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이어 “성과 중심의 공직문화를 한층 더 강화하고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통해 도민의 행복 실현에 더욱 매진해 나갈 것”이라며 “민생살리기와 4차 산업혁명 대응에 도와 시군의 역량을 결집하여 새로운 도약을 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