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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범시민 기업 투자유치 위원회를 2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었다.
이날 시는 투자유치 성과 및 추진상황 보고에 앞서 투자기업 2개사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투자유치 MOU를 체결한 ㈜에이스나노켐과 (유)한국이콜랩은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 반도체 연마제 생산라인 증설을 위해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 규모는 280억 원이며, 신규 고용 인원 55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에이스나노켐은 국내 유일의 콜로이달 실리카(나노입자) 제조업체로 반도체 연마제를 생산하고 있으며, 반도체 소재 분야의 국산화에 기여하고 있는 경북 스타기업 이자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2014년 영천 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내에 2공장을 준공, 사업 확장을 했으며 지난해 2020년 500만 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지난 2019년 국내 반도체 대기업과 공동 소재 개발이 완료된 단계로 양산 평가 중이다.
이번 MOU를 통해 영천공장 내 제2라인 증설로 100억 원의 투자와 25명의 고용을 결정했다.
한국이콜랩의 본 기업은 미국 이콜랩(Ecolab Inc.)으로 1923년에 최초 설립, 4만 5천명의 임직원들이 전 세계 3백만 고객사, 170여 개국에 식품 안전을 촉진하고 인류와 자원을 보호하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으로 선정돼 15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얻은 바 있다.
이번 MOU에 외국인 투자 1600만 USD (180억 원 정도) 규모의 투자와 고용 30명을 결정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협력해서 상호 간 많은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나노 소재 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