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가 추진하고 대구기계부품연구원(원장 송규호)이 주관하는 휴스타(HuStar) 혁신아카데미(로봇분야) 출신 취업자 중 대구·경북기업 취업률이 86% 이상을 달성했다.
이로 인해 지역 미래 신성장산업육성, 청년인구의 지역 안착과 역외 유출 방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혁신아카데미 로봇분야 1기(2019년)와 2기(2020년) 수료인원 40명 중 30명이 취업해 취업률 75%를 기록했으며, 취업자 중 26명이 대구·경북 기업에 취업(지역취업률 86%)했다.
혁신아카데미 로봇분야는 기업수요 맞춤형 실무인력양성과 젊은 일자리 연계를 통한 청년인구의 지역정착과 대구 로봇산업 활력기반조성을 목표로, 5개월 고급현장 실무형 교육과 3개월 참여기업 인턴과정을 수행해 교육생의 실무경험을 향상시킨다.
1, 2기 교육생 총 4명을 채용한 (주)옵티머스시스템 김남혁 대표는 “VR 융합 로봇시뮬레이터 사업은 로봇 기구학과 프로그래밍을 아는 젊은 인력 수급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휴스타(HuStar) 혁신아카데미 로봇분야에서 로봇기구 설계 및 프로그래밍에 대한 기초 실무교육들이 충실히 이루어지고 있어 채용 후 기본 기술교육 기간을 최소화하면서 실무에 투입시킬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채용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휴스타(HuStar) 혁신아카데미(로봇분야) 출신 혁신인재의 활동도 눈에 띈다.
유진엠에스 취업한 1기 이승도씨는 대구에서 전략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대구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 사업’에서 이동식협동로봇의 자율주행 및 힘 제어 기술 구현 등을 착실히 수행하면서 차세대 지역 로봇산업을 선도할 인재로 자리매김했다.
인피닉스에 취업한 1, 2기 수료생들은 3기 교육생들의 프로그램 지도와 소통을 통해 현장에서의 문제해결 방법 등 선배로서 겪었던 경험을 전수하고 있다.
김진대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사업단장은 “지역 로봇산업은 기존 제조로봇에서 물류로봇, 협동로봇을 거치고 있다. 서비스 로봇으로의 고도화가 절실한 시점이고, 인력 또한 참신한 사고를 지닌 차세대 인재들이 다양한 로봇 기업 및 실무 현장에 투입돼야 하는데 이를 목표로 로봇혁신 아카데미는 인재 발굴과 교육, 취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혁신아카데미 로봇분야 3기는 2021년 3월부터 24명의 교육생 선발을 완료해 운영 중이며 실무 중심의 3D CAD/CAE, 프로그래밍 언어, 로봇 융합형 AI, 산업용 로봇 운용 현장 실습 교육과 전공별 심화 트랙 수업 등 650시간 이상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는 로봇산업 선도도시를 목표로 로봇산업을 미래 핵심산업으로 집중 육성·지원하고 있고, 로봇기업도 지속 늘어나고 있어 로봇분야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졸업생, 미취업자 등 지역의 젊은 인력들의 휴스타(HuStar) 혁신아카데미 로봇분야에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