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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덩달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인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반려동물 인구가 늘어나면서 펫 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이라는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트렌드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반려동물을 가족과 같이 여기면서 사료, 간식, 장난감, 용품 등 제품의 프리미엄화와 다양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제17회 대구펫쇼’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 (사)한국펫사료협회, 대구시수의사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로 15년째다.
‘제17회 대구펫쇼’는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열리는 상반기 행사로 엑스코 1층 1, 2홀 (1만5㎡)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구펫쇼는 대구지역의 참가업체들과 함께 지역의 대형 유통업체인 펫마트, 폴리파크의 후원으로 준비되며 참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됐다.
전시품목으로는 사료, 간식, 용품, 의류, 인식표, 하우스 등 소비물품부터 반려동물 보험, 펫드라이룸, 공기청정기, 캣타워 등 다양한 물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형·신규 업체도 다수 참가하는 가운데 ‘파미데이즈’ 본사에서 세계 BIG 3용품 브랜드인 기그위의 강아지, 고양이 장난감 등 다양한 제품으로 참가하며, ‘펫마트’에서는 자체생산 유기농 사료인 ‘보약이 한첩’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외에 영국 브랜드인 ‘요라’의 곤충사료, ‘루시펫’의 퀴노아가 함유된 기능성 슈퍼푸드 사료 등 다양한 사료를 만나볼 수 있다.
펫사료특별관에서는 공동주관기관인 (사)한국펫사료협회의 회원사 4개사가 참관객을 대상으로 사료샘플을 배포한다. 참여하는 브랜드로는 벤티(사조), 해피독, 해피캣(나투어리베), 네이처스프로텍션(마야무역), VRS(내추럴발란스 코리아)이며 약 6만여 개의 사료 샘플을 참관객 대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고양이 집사님을 겨냥한 고양이 관련 제품도 다양하다. 원목 가구를 제작하는 ‘머든제작소’에서는 캣타워, 해먹, 캣휠, 식기류를, ‘뽀시래기,’와 ‘루시펫’ 에서는 고양이 모래를, 그 외에도 고양이 사료, 사막화 방지매트, 영양제 등 다양한 제품을 한 곳에서 비교 구매해 볼 수 있다.
대구지역 업체의 참가도 활발하다. ‘대한민국 100대 프랜차이즈’에 선정된 대구 대표 프렌차이즈 ‘펫마트’에서는 자사제품 에코팜 보약이 한첩 유기농 사료를 대구펫쇼에서 선보인다.
다채로운 부대행사는 색다른 경험을 참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TV프로그램 ‘동물농장’에 출연중인 원조개통령 이웅종 훈련사는 ‘KCMC 한국의 매너 있는 시민견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펫티켓을 알리기위해 전시기간 행사장에서 참관객을 대상으로 강연, 산책 및 훈련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밖에 반려조에 관심이 많은 사람을 위해 ‘앵무새왕국’도 별도 조성돼 평소 궁금했던 반려조 관련 건강, 사육방법 등 관련정보 습득이 가능하다.
현장 이벤트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100% 당첨 룰렛이벤트 △고양이 집사 인증이벤트 △가위!바위!보!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으며 내용은 홈페이지 및 SNS(인스타그램,페이스북)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엑스코 서장은 사장은 “대구, 경북지역의 많은 반려동물인들이 즐길 수 있도록 참가업체와 부대행사 모두 알차게 준비했다. 이번 ‘대구펫쇼’가 참관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입장료는 일반인 6000원, 초등학생 및 20인 이상 단체 4000원이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하면 4000원에 관람 가능하다. 방문 시 반려동물의 안전 및 관람객의 쾌적한 관람을 위해 반려동물 목줄 착용 또는 이동장에 넣어 방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