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한국지적장애교육학회 공동 춘계 학술대회 개최
  • ▲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6월 12일 13시 30분부터 한국지적장애교육학회와 공동으로 비대면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대구시교육청
    ▲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6월 12일 13시 30분부터 한국지적장애교육학회와 공동으로 비대면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지난 12일 한국지적장애교육학회와 공동으로 비대면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현장과 소통하고 연구 자료를 공유하기 위해 ‘지적장애학생을 위한 원격교육의 질 제고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의 축사를 시작으로 온라인 웨비나(Zoom)를 통해 진행됐다.

    대전대학교 특수교육과 손지영 교수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장애학생 원격교육의 과제’를 기조 강연으로 질 높은 주제 강연과 생생한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코로나로 어려웠던 상황 속에서도 다양한 교육적 요구와 특성을 가진 장애학생들에게 맞춤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한 특수 교사들의 원격수업 운영 사례발표는 수업으로 고민하는 특수교사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대구시교육청은 특수교육 현장과 대학이 소통하고 협력하는 가운데 함께 성장하기 위해 지난해 대구지역의 대학들과 ‘특수교육발전위원회’를 구축했고, 올해는 다양한 대학연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진선 대청초 교사는 “우리 반 친구들이 학습 수준차가 커서 늘 고민이였는데, 수준 차에 따른 교육과정 재구성을 반영한 원격수업 운영 사례가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학술대회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학술대회 참가 소감을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한국지적장애교육학회 및 대학 관계자들과 여러 차례 협의회를 갖고 현장 요구에 실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질 높은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특수교육 현장과 대학이 상호 발전함은 물론이고, 현장의 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좋은 통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다품교육’으로 장애학생들이 행복한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