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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스터 트롯 TOP 6’ 콘서트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주 개최되는 대구 콘서트를 시작으로 서울, 부산, 광주, 수원 등 전국 투어가 예정돼 있다.
예술의 도시, 대구에는 매년 2200건의 문화 공연이 개최됐지만 코로나 19로 지난해부터 콘서트, 뮤지컬 등이 잠정 중단된 상태였다.
‘미스터 트롯 TOP 6’ 공연의 시작은 지역민들에게 문화행사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대구 엑스코에서는 이번 주(6월 18일, 19일, 20일) 개최되는 미스터 트롯 TOP 6 콘서트를 시작으로 ‘장윤정 콘서트’, ‘나훈아 테스형 콘서트’, ‘싱어게인 대구콘서트’, ‘미스터트롯 앵콜 콘서트’, ‘신유&박서진 효콘서트’, ‘포레스텔라 공연’ 등이 연달아 진행될 예정이다.
어린이 뮤지컬 공연인 ‘시크릿쥬쥬’, ‘신비아파트’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8월까지 예정돼 있다.
미스터 트롯 TOP 6 콘서트는 올해 4월 개관한 대구 엑스코 동관 4, 5홀(1만㎡)에서 5회 공연으로 개최되며 1회당 4000명만을 입장시켜 총 2만 명이 관람할 수 있다.
콘서트는 1회당 당초 4700석을 예정했지만, 6월 11일 발표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지침에 따라 4000석으로 입장객을 제한해 개최한다.
관람객이 콘서트장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방역지침에 따라 마스크 착용 후 발열체크, 출입명부 작성, 열화상 카메라와 통과형 몸소독기를 거쳐 입장 가능하다.
엑스코와 공연 주최 측은 안전하고 쾌적한 공연환경 조성을 위해 협의 중이다. 공연장에 입장하는 관객들의 대기 공간을 확보하고, 충분한 거리가 유지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엑스코 서장은 대표이사 사장은 “미스터 트롯 콘서트가 안전하게 개최되도록 엑스코는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미스터 트롯 콘서트를 시작으로 지역에 안전한 공연문화가 정착되고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