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의 궁금증 문답식으로 진행해 시민 눈높이 맞춰
  • ▲ 대구시민들에게 지방분권을 쉽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해 개최되는 ‘찾아가는 구·군 분권 토크’가 시즌2로 새롭게 출발한다.ⓒ대구시
    ▲ 대구시민들에게 지방분권을 쉽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해 개최되는 ‘찾아가는 구·군 분권 토크’가 시즌2로 새롭게 출발한다.ⓒ대구시

    대구시민들에게 지방분권을 쉽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해 개최되는 ‘찾아가는 구·군 분권 토크’가 시즌2로 새롭게 출발한다.

    강사의 일방 진행이 아닌 지방분권에 대한 궁금증을 문답식으로 진행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한층 더 주민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이 행사는 대구시 지방분권협의회(의장 이인선)와 8개 구·군 자치분권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사업이다. 대구는 전국에서 제일 먼저 대구시뿐만 아니라 구·군 모두 분권지원조례가 제정되었고 이에 따라 분권협의회가 모두 구성돼 있는 유일한 곳이다.

    시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토크 형식과 분권마술, 지방분권 뮤지컬을 교육에 도입하는 등 참신한 아이디어로 지방분권 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을 받아왔으며 대통령 직속 자치분권위원회도 우수사례로 지원하고 있다.

    29일 첫번째 열리는 남구 행사에는 전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광주시지방분권협의회 강인호 위원장(조선대 교수)과 전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남구자치분권협의회 이성근 위원장(영남대 명예교수)이 전문 패널로 출연해 남구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7월 9일은 박재율 부산시지방분권협의회 위원장, 7월 14일과 8월 11일에는 김순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 7월 15일에는 전 자치분권위원회 기획단장인 김승수 국회의원 등이 지역 분권전문가와 함께 토크패널로 참석할 예정이다.

    이 행사를 주최하는 대구시 지방분권협의회 이인선 의장은 “지금 이 시점에서 현 정부의 지방분권 성과와 문제점을 냉철한 시각으로 분석해 향후 더 나은 지방분권 실현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대구가 지방분권 선도도시인 만큼 대구의 창의적인 지방분권 교육방식이 주민들에게 지방분권의 필요성을 더욱 알리고 전국적으로 퍼져나가길 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