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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최대 규모의 의료산업분야 비즈니스 전시회인 ‘2021 메디엑스포 코리아’가 ‘포스트 팬데믹, 건강의료산업 Jump Up’ 주제로 열린다.
대구시는 1일 의료관광전, 한방엑스포, 치과기자재전 등 700여 부스가 참여한 가운데 7월 2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까지 3일간 엑스코 서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권영진 대구시장, 김상훈·양금희·홍석준·조명희·서정숙·최연숙 국회의원과 장상수 시의회 의장, 차순도 메디시티대구협의회장을 비롯한 지역 의료계 대표, 김세종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 등 유관기관장과 의료기업 대표 등 4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포스트 팬데믹, 건강의료산업 Jump Up’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건강의료산업에 대한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의료인과 관련 기업들에는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시민들에게는 건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건강 증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올해는 감염병 예방에 대한 국내외 관심을 반영한 ‘K-방역산업전’을 신규 런칭해 작년 코로나19가 가장 극심했던 대구를 K-방역의 중심도시·공중보건 선도도시 이미지로 바꾸는 데 전력하고, 의사·치과의사·한의사·약사·간호사 등 7개 의료단체에서 마련한 각종 세미나 및 학술대회 등과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통해 참관객들에게 유익한 건강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전시회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병원용 소프트웨어 생산 다국적기업 ‘지멘스’, 세계 4위 임플란트 생산기업 ‘오스템임플란트’, 전세계 3D 치과용 진단장비 판매대수 1위 기업 ‘바텍’ 등 메이저기업들이 다수 참여한다.
중견기업으로는 진단용 엑스선 촬영장치 세계 판매량 1위 기업인 ‘디알젬’, 플라즈마멸균기 국내 1위 기업 ‘로우템’이 참여하는 한편, 고령친화 스마트 운동기‧재활치료기 전문 개발사인 ‘맨엔텔’은 11종의 각종 재활로봇과 기기들을 소개할 계획이다.
현대인의 생활방식과 고령화로 인한 트렌드를 반영한 특별관으로 ‘척추·관절·재활특별관’에서는 척추․관절질환에 대한 최신 기술의 수술적·비수술적 의료장비와 기기를 소개하고, ‘당뇨특별관’에서는 혈당을 낮추는 건강식품, 혈당계, 체혈기 등 의료용품과 기기 등이 출품된다.
한편, 올해는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힌 상태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상담회는 당일로 이루어지던 예년과 달리 7월 2일과 3일 양일간에 걸쳐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의료기기 수출 효자 지역인 중동 국가와 중국, 인도, 동남아 등 15개국 70개 사가 참가해 규모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비즈니스 상담액에서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입장료는 무료이며, 엑스코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인 ‘EXCO TV’ 구독 인증을 한 관람객에게는 KF94 마스크, 코로나진단키트 등 방역제품을 제공하고 병원 및 의료기기 참가업체별로 다양한 경품행사도 준비돼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의료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미래비전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전시회 차원을 넘어 의료인과 관련 기업들에는 미래를 준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알차게 준비한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의료산업과 관련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고, 많은 시민이 참여해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얻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