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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의과대학 의용공학과 허윤석 교수팀(계명대 제약학과 박소연 교수, 계명대 생명과학전공 이진영 교수, 연세대 기계공학과 이형석 교수)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1년도 기초연구실(Basic Research Lab, BRL)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특정 연구주제를 중심으로 소규모 기초연구 그룹을 지원해 국가 기초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일 계명대 동산병원에 따르면 허윤석 교수팀은 난임 극복을 위해 필요한 배아 배양 및 선별 최적화 시스템을 목표로 ‘음파제어 기반 단일배아 특성 연구실(Acoustophoretic Single Embryo Characterization Laboratory, ASECL)’을 제안했다.
허 교수팀은 3년간 총 13억75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고 이후 우수과제로 선정될 경우, 최대 3년간의 후속 연구를 추가로 지원받는다.
저출산의 주원인으로 평균 결혼 연령이 높아짐에 따른 노산과 환경오염으로 인한 난임 인구의 증가세를 꼽는다. 난임을 극복하고자 보조생식술 또는 체외수정시술이 시행되고 있으며, 보조생식술 역시 매년 증가세를 보인다.
하지만 30%에 미치지 못하는 낮은 성공률과 경제적 부담, 시술 대상자의 육체적 심리적 고통 등의 문제점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수정란(또는 배아)의 발달을 도울 배아 배양 및 평가시스템의 개발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이에, 허윤석 교수팀은 음파제어를 활용한 수정란 분화 촉진 및 배아 착상 효율 향상을 목표로 ▲단일 배아 배양을 위한 동적 공배양 시스템 개발 ▲물리적·유전적 특성을 통합한 단일 배아 평가 가이드라인 제시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