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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금호강 대구권역 41.6㎞의 하천구역 및 인접 하천 주변 개발·정비를 통해 글로벌 내륙수변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금호강 그랜드플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올해 11월 완료 목표로 현재 종합계획안을 작성 중이다.
금호강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죽장면 가사령에서 발원한 자호천이 영천시 고천천 합류 지점부터 국가하천인 금호강으로 지정돼 영천시, 경산시, 대구시를 가로질러 낙동강으로 유입되고 있다.
과거의 하천은 치수와 이수 위주의 기능만 유지하는 공간이었으나 이후 자연성 회복과 생태계복원뿐만 아니라 문화, 관광, 힐링의 장소로서 시민 삶의 중심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대구시는 과거 도시 외곽으로 인식되던 금호강 주변에 산업화와 도시성장에 따라 대단위 주거지역이 형성됨에 따라 금호강을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힐링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주변 주요 거점지역과 연계 개발해 랜드마크 수변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금호강 그랜드플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진행 중이다.
특히 시민들이 그간 금호강을 이용하면서 느꼈던 불편사항, 개선사항 및 금호강에 도입 필요한 친수공간 등에 대한 시민 아이디어를 7월 5일부터 31일까지 시 홈페이지 및 대구시 공식 SNS채널을 통해 접수할 계획이다.
김충한 대구시 미래공간개발본부장은 “이번에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금호강 그랜드플랜을 완성하고 금호강을 시민들의 자긍심 있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변모 시켜 대구를 내륙수변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시민 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출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