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번째로 올해 3월 개교한 공립특수목적 고등학교글로벌 인재양성, 일반고 전환 이후에도 특색있는 교과 유지 당부
  • ▲ 대구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전경원)가 제284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14일 오전 대구국제고등학교(북구 국우동)를 방문해 현장 의정활동을 펼쳤다.ⓒ대구시의회
    ▲ 대구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전경원)가 제284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14일 오전 대구국제고등학교(북구 국우동)를 방문해 현장 의정활동을 펼쳤다.ⓒ대구시의회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전경원)가 제284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14일 북구 국우동 대구국제고등학교를 찾아 현장 의정활동을 펼쳤다.

    대구국제고등학교는 올해 3월 전국에서 여덟 번째로 개교한 공립특수목적 고등학교이다.

    교육위원회는 이날 학교에서 국제화 교육과정과 에듀테크 기반 및 교과 간 융합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학교 교육활동 전반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위원들은 학생들이 글로벌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외국어 능력을 내재한 국제인력이 될 수 있도록 양성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고교 서열화 해소방안에 따라 2025년으로 예정된 일반고 전환에 앞서 교육부와의 지속적인 운영방안을 논의해 일반고 전환 이후에도 대구국제고의 특색있는 교육과정이 유지될 수 있도록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교육위원회는 교과교실제를 위한 다양한 형태의 교실과 국제회의실, 다목적공연장, 중층도서실, 커뮤니티 스트리트 등 최고 수준의 학교 시설을 둘러보며  전교생이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교 특성을 고려해 방역 시스템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전경원 교육위원장은 “대구국제고는 고교서열화 해소방안에 따라 특목고 폐지가 결정된 후 개교해 한시적으로 특목고로 운영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교직원들의 열정과 학생들의 역량을 모아 현재 교육과정을 잘 살려 나간다면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명문고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대구국제고등학교는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된 대구 북구 국우동 도남지구 내에 연면적 2만2615㎡,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돼 학년당 6학급 120명씩, 총 18학급 360명의 정원으로 지난 3월 개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