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교육취약계층 학생 ‘주니어 숲해설가’ 민간자격 취득
  • ▲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4월 1일부터 포항, 구미지역 초·중학교 취약계층 학생의 교육복지 수혜 확대를 위해 민간위탁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경북교육청
    ▲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4월 1일부터 포항, 구미지역 초·중학교 취약계층 학생의 교육복지 수혜 확대를 위해 민간위탁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4월 1일부터 포항, 구미지역 초·중학교 취약계층 학생의 교육복지 수혜 확대를 위해 민간위탁사업을 운영해 호응을 받고 있다.

    포항 지역 민간위탁 기관인 사단법인경상북도숲해설가협회는 지난 5월부터 학생들의 자존감 회복 및 정서적 안정 도모를 위한 ‘숲해설가가 될테야’를 진행했다.

    ‘숲해설가가 될테야’는 25명의 학생이 참여해 생태산림관련 직업탐방, 자연물 재사용과 활용, 예술적인 감각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 등 10회를 진행했다.

    자연을 소중히 여기고, 지속 가능한 숲의 보전과 이용을 위한 능력과 자질을 높여 학생들의 자존감 회복 및 면역력 증가,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자리가 됐다.

    경북교육청은 10일 웅비관에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민간위탁운영 동아리 ‘숲해설가가 될테야’ 수료식 및 자격증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청사 내 수목에 꿈이 있는 새집 달아주기, 청사 탐방, 동아리 G-on 수료식 및 ‘주니어 숲해설가’ 자격증을 수여했다.

    수료식에 참여한 한 학생은 “숲과 자연 생태에 관한 다양한 체험으로 자연을 더 이해할 수 있었으며 잘 보존해야겠다고 결심했고, 친구들과 즐겁게 어울리면서 활동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주니어 숲해설가 민간자격 취득으로 성취감을 맛볼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