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디지털 뉴딜 2.0’ 전략 논의지역 민간 기업의 메타버스 산업 중점 육성
  • ▲ (재)경북테크노파크(원장 하인성)가 24일 경북테크노파크 국제회의실에서 ‘G-메타버스 산업 플랫폼 구축 세미나’를 개최했다.ⓒ경북테크노파크
    ▲ (재)경북테크노파크(원장 하인성)가 24일 경북테크노파크 국제회의실에서 ‘G-메타버스 산업 플랫폼 구축 세미나’를 개최했다.ⓒ경북테크노파크

    (재)경북테크노파크(원장 하인성)는 24일 경북테크노파크 국제회의실에서 ‘G-메타버스 산업 플랫폼 구축 세미나’를 개최했다.

    메타버스는 가상을 뜻하는 ‘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 기술(AR, VR 등)을 바탕으로 사회, 경제, 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세계를 말한다.

    메타버스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일상이 지속되면서 급속히 부상하고 있으며 경제‧문화뿐 아니라 정치까지 확장하는 등 전 산업 분야에 걸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경북테크노파크에서도 정부의 ‘디지털 뉴딜 2.0’ 전략과 더불어 지역 민간 기업의 메타버스 산업을 중점 육성하고자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에는 경상북도 4차산업기반과, 경산시 전략사업추진단, ㈜카카오, 구글 클라우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ENGAGE 한국 공식 파트너 ㈜디캐릭 최인호 대표를 초청해 전 세계의 새로운 기술 동향으로 주목받고 있는 ‘메타버스 산업 및 동향’에 대해 특강을 진행하고 대구‧경북 지역의 ICT 대표 기업인 ㈜우경정보기술의 신상호 이사가 ‘디지털 트윈 기반의 메타버스 산업 동향’ 특강을 통해 경북 중심의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했다.

    여행·마케팅·역사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경북 지역의 산업과 사회 문제 해결을 제안했다.

    강연 이후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대구대학교 정규만 교수를 좌장으로 ㈜카카오 서연종 팀장, 구글클라우드코리아 박진호 이사, 최형국 경북게임협회장, 이정훈 경북게임협회 사무국장으로 구성된 토론단이 심층 토론을 진행했다.

    가상 교육, 게임, 라이프로깅(Lifelogging, 개인의 삶에 대한 기록)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메타버스 구현 기술을 통한 경북 지역 산·학·연·관과의 공동 프로젝트 발굴 방향을 논의하는 등 최신 기술동향과 함께 경북도 중심의 인프라 구축과 선도를 제안했다.

    경북테크노파크 하인성 원장은 “경북형 메타버스 산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하여 지역 중소기업의 현실에 맞는 적용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세상은 현실과 가상 세계와의 교류에 있어서 한계가 없는 만큼 지역과 나라를 초월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경북의 중소기업이 디지털을 통해 대전환해 성장할 수 있도록 산학연관 연계 협력을 지원하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