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주관, 대경지역 13개 大 총장 참석각 대학 혁신적 사례 공유 통해 상생 도모
  • ▲ 금오공과대학교(총장 이상철)가 대구·경북지역 대학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021년 9월 대구·경북지역대학교육협의회’를 개최했다.ⓒ금오공대
    ▲ 금오공과대학교(총장 이상철)가 대구·경북지역 대학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021년 9월 대구·경북지역대학교육협의회’를 개최했다.ⓒ금오공대

    금오공과대학교(총장 이상철)가 대구·경북지역 대학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021년 9월 대구·경북지역대학교육협의회’를 열었다.

    금오공대 청운대에서 지난 달 28일 열린 협의회에는 주관교인 금오공대를 비롯해 회장교인 대구한의대 등 협의회 소속 22개 대학 가운데 13개교 총장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참석했다.

    이날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각 대학의 올해 수시 경쟁률을 통해 수도권의 학생 집중 현상을 더욱 체감할 수 있었다”며 “이 자리가 지역에 위치한 우리 대학들이 함께 고민하며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학은 지역을 새롭게 바꿀 출발점으로서 대학의 발전이 곧 지역의 발전과 연관된다”며 “대경지역대학교육협의회가 대학 총장뿐만 아니라 시장·도지사, 기업 대표 등이 함께 참여하는 실질적인 협의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협의회 안건으로 ‘지역대학총장협의회 출범’ 및 ‘대학균형발전특별회계법 발의’ 관련 논의가 이뤄졌다.

    회의에 참석한 각 대학 총장들이 대경지역 대학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정인희 기획협력처장의 ‘미래형 공학교육을 위한 금오공과대학교의 혁신 노력’ 발표가 진행됐다.

    협의회 회의를 주관한 이상철 총장은 “각 대학의 혁신 사례 공유와 확산으로 대학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깊이 있는 논의를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미래 발전을 위한 상생의 길을 함께 걸어 나가는 것이 지역 대학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향한 길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회의 이후에는 국내 대학 캠퍼스 최초 5G 국가망이 구축되는 금오공대의 교육환경을 구현한 ‘5G 체험관’과 금오공대의 보유 기술 및 특허 등이 전시된 공간으로 창의적 아이디어 발상을 위한 ‘Idea Factory’투어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