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신규단지 16개 지구 중 12개 지구 최다 선정경북, 한국 과수산업의 선도자로서 자부심과 책임감 느껴
  • ▲ 경상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로 추진된 ‘2022년 과실전문생산단지 조성사업’에 전국 최다인 12개 지구가 신규 선정돼 2년간 총사업비 212억 원(국비 170억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경북도
    ▲ 경상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로 추진된 ‘2022년 과실전문생산단지 조성사업’에 전국 최다인 12개 지구가 신규 선정돼 2년간 총사업비 212억 원(국비 170억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경북도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로 추진된 ‘2022년 과실전문생산단지 조성사업’에 전국 최다인 12개 지구가 신규 선정되면서 2년간 총사업비 212억 원(국비 170억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사업지구로 선정된 곳은 포항 2개 지구(죽장면 정자감곡지구, 기북면 대곡지구), 청도 2개 지구(청도읍 원동지구, 운산지구), 김천(대덕면 덕산지구)과 안동(임동면 마령지구), 영천(화남면 죽곡지구), 문경(문경읍 관음지구) 등이다. 또 의성(봉양면 사부지구), 영양(영양읍 대천지구), 예천(감천면 벌방지구), 봉화(물야면 월계지구) 각 1개 지구이다.

    경북도가 전국 사업지구의 75%를 확보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한국농어촌공사 지역본부와 시군지사의 컨설팅을 받아 사업계획을 충실히 준비한 결과로 풀이된다. 

    시군과 수혜지역 농업인들의 긴밀한 협력으로 농식품부에 사업 타당성 논리를 지속해서 강조하고 설득 작업도 펼친 것이 주효했다.

    이번 사업은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등 과수 집단재배지(30ha 이상)를 사업지구로 선정해 2년에 걸쳐 관정개발을 통한 용수원 개발과 급수관로 설치, 경작로 확·포장, 용배수로 공사를 시행한다.

    가뭄 걱정 없는 과수생산기반을 조성해 수출과 대형유통업체 출하 등을 위한 경쟁력 있는 과수생산거점을 육성하며, 사업비는 수혜농업인의 부담 없이 전액 국비(80%)와 지방비(20%)로 조성하게 된다.

    한편, 경북도는 사업이 시작된 2005년부터 올해까지 지역에는 총 1290억 원의 사업비로 97개 지구에 4051ha의 과실전문생산단지를 조성해 과수생산의 기초체력을 튼튼히 해왔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도는 사과, 포도, 복숭아, 자두 등 우리나라 대표과일의 최대 주산지로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과실전문생산단지 중심으로 과수 1번지의 위치를 굳건히 하고 농업인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