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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군수 김학동)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열렸던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양궁경기’가 성황리에 모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에는 16개 시·도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고교궁사들이 참가해 지역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남자부 ▲90m 강민재(광주체고) ▲70m 김제덕(경북일고) ▲50m 김제덕(경북일고) ▲30m 김제덕(경북일고) ▲개인전 김제덕(경북일고) ▲단체전 경기도가 우승했다.
여자부 ▲70m 김나리(여강고) ▲60m 오예진(울산스포츠과학고) ▲50m 염혜정(부개고) ▲30m 안서윤(성문고) ▲개인전 한솔(홍성여고) ▲단체전 서울특별시가 우승을 하고 혼성부는 울산광역시가 우승을 차지했다.
예천의 아들이자 도쿄올림픽 양궁 금메달 2관왕 김제덕 선수는 30m·50m·70m·개인전에서 4관왕을 거머쥐었고 90m 은메달, 남자 단체전·혼성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전국체육대회 최초로 7개 부문 전 종목 메달을 획득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대회 기간 중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한 김하영 경북체육회장 등 체육회 고위관계자들이 현장을 방문해 선수와 임원진, 대회 관계자를 격려하고 우승자들을 시상했다.
김학동 군수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양궁대회가 철저한 방역체계 속에서 잘 마무리됐다”며 “이번 대회 기간 동안 300여명 선수와 임원진들이 관내 숙박시설과 식당을 이용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줬다. 특히 김제덕 선수의 대활약에 덕분에 전국에 양궁의 메카 예천을 또 한 번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