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 온라인 집합수강 모범적 사례로 평가
  • 왼쪽부터 이주민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전찬걸 울진군수.ⓒ울진군
    ▲ 왼쪽부터 이주민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전찬걸 울진군수.ⓒ울진군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지난 13일 군수실에서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으로부터 군 자체 교육장을 이용해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을 모범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받았다고 14일 밝혔다.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은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운전면허 정기적성검사 시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는 교육이지만, 울진군 관내에는 지정 교육장이 없어 포항 등 인근 도시로 시간과 비용을 들여 받아야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울진군의 ‘교통안전교육 온라인 집합수강’은 지역민들이 겪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전국에서 처음으로 군 관내 2곳의 컴퓨터 교육장을 이용해 지난 3월부터 매주 교통안전교육을 교육장에서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14일 현재까지 153명이 수강하는 등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으며 울진군의 교통안전교육은 지자체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타 시군에도 전파되는 모범사업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개설된 온라인 교육과정이 고령운전자들의 컴퓨터 활용능력 부족으로 수강이 저조한 상황을 고민하던 도로교통공단에서는, 울진군이 시도한 온·오프라인 결합방식의 교육을 모범적 사례로 평가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었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감사패를 통해 울진군의 선진교통문화 정착 및 공단업무 발전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했다.

    전찬걸 군수는 울진군의 온라인 교통안전교육 집합수강이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