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시트㈜ 지난 2월 경주시와 MOU 체결, 300억원 투자경주 문산2일반산업단지에 3만2489㎡ 규모 공장 짓고 생산‘미래형 첨단자동차 소재부품 혁신 클러스터’ 조성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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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9일 현대엠시트㈜ 경주 신설공장을 방문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업 기 살리기를 위해 추진됐다.간담회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여수동 현대 트랜시스·현대엠시트㈜ 대표이사, 회사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경주시와 현대엠시트㈜는 늘어나는 미래 친환경차 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협약에 따라 현대엠시트㈜는 300억원을 투자해 외동 문산2일반산업단지에 3만2489㎡ 규모의 공장을 지난달 준공하고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현대엠시트㈜는 시트 제조기술 자체화를 이루고 미래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신설 공장에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미래차 친환경 시트 부품을 생산할 예정이다.향후 지속적인 투자 확대로 경주공장을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구축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엠시트의 투자는 향후 자동차 부품 기업들의 경주 이전과 증설에 영향을 미쳐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현대엠시트㈜ 공장 준공을 계기로 경주시는 ‘미래형 첨단자동차 소재부품 혁신 클러스터’ 조성에 더욱 속도를 내게 됐다.먼저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와 ‘탄소 소재부품 리사이클링 센터’가 내년 완공되면 미래 친환경 자동차 시장 선점을 위한 다양한 기업 지원사업이 본격화된다.이후 ‘미래형 첨단자동차 스마트캐빈 기술개발 실증센터’를 구축해 지역 소재 자동차 부품기업들의 동반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주낙영 시장은 “어려운 시기 신속한 투자로 고용 등 성과를 창출한 현대엠시트 여수동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미래 친환경 자동차 시대를 잘 준비해 지역 제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현대엠시트㈜는 현대트랜시스㈜의 자회사로 그랜저, 소나타 등 차량에 탑재되는 시트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매출은 4000억원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