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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12일 안동 서후면 대두서리 일원에서 안동봉화축협 축산물종합유통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최미화 경북도 사회소통실장, 도기욱 경북도의회 부의장, 권영세 안동시장, 엄태항 봉화군수, 김경수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본부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안동봉화축협은 안동 서후면 대두서리 내 4만9345㎡ 부지에 564억 원을 투자해 내년 12월에 축산물종합유통센터를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신축하는 축산물종합유통센터는 건축면적이 1만5530㎡ 규모로 축산물 도축‧가공‧경매 관련 시설이 동시에 설치된다. 소는 1일 200두, 돼지는 1일 2000두까지 도축 및 가공이 가능하게 된다.
이 센터를 통해 경북 북부지역의 축산물 생산‧유통능력 부족 해소와 소, 돼지 도축 후 경매가 가능해져 축산물 유통분야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북은 전국 최대 한우 산지(전국의 22%, 74만 여두)이며, 돼지도 전국 상위권(전국의 13%, 148만 여두)으로 명실상부 축산웅도이다.
이러한 사육기반 위에 축산물종합유통센터 건립은 최첨단 대규모 축산물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것으로, 지역의 우수한 축산물이 안정적으로 생산돼 홍보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에 건립되는 축산물종합유통센터는 축산농가 판로확보로 농가 소득향상과 직결되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로서 경북 북부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