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감사 이어가…소통과 토론의 장 통한 정책대안 제시
  • ▲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조현일)는  11일 영천교육지원청에서 구미·영천·의성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2021년도 현지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가고 있다.ⓒ경북도의회
    ▲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조현일)는 11일 영천교육지원청에서 구미·영천·의성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2021년도 현지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가고 있다.ⓒ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조현일)는 지난 11일 영천교육지원청에서 구미·영천·의성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2021년도 현지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가며 일선 교육행정 실태에 대한 감사를 펼쳤다.

    이날 조현일 위원장(경산, 국민의힘)은 인사말에서 “지역교육청 행정사무감사는 일선 현장의 교육행정 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며, 단순 비판이 아니라 소통과 토론의 장을 통한 정책대안을 제시해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기 위한 것”이라며 심도 있는 감사와 성실한 답변을 요청했다.

    먼저 박미경 부위원장(비례, 민생당)은 2년간 감사 중복지적 사항에 유치원이 많음을 지적하며 각 교육지원청에 공사립 유치원의 회계시스템 교육과 적극적인 관리·감독을 통해 재발방지를 강조했다.

    권광택 위원(안동, 국민의힘)은 구미지원교육청에 많은 이월예산을 꼬집고 당초 계획대로 예산이 집행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다문화학생 증가에 따른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최근 요소수 부족에 대한 대책 마련 등을 주문했다.

    박용선 위원(포항, 국민의힘)은 지난해 구미지원교육청의 친환경쌀 구입에 지자체의 지원이 다른 시·군에 비해 부족한 점을 언급하며 지속적인 확충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세현 위원(구미, 더불어민주당)은 영천교육지원청의 생활기록부 관리소홀을 지적하면서 학생들이 불이익을 입지 않도록 생활기록부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과 의성교육지원청에 학교발전기금이 잘 집행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최병준 위원(경주, 국민의힘)은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하면서 학생과 학부모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소통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14일간 경북교육청, 5개 직속기관, 11개 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