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 위기상황 대응 매뉴얼 이행 점검비상저감조치 발령으로 사업장, 공사장 등 배출감축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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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올겨울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초미세먼지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16일 도와 시군 등 지역 내 전 행정‧공공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한다.
훈련 상황은 초미세먼지가 시간당 150㎍/㎥ 상태로 2시간 이상 지속되고, 다음날도 75㎍/㎥ 초과가 예상되는 상황을 가정해 위기경보 ‘주의’ 단계로 진행된다.
주의 단계의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로는 사업장·공사장 배출저감 조치, 공공기관 차량 2부제, 관용 차량 운행 제한, 도로 청소 확대, 배출 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등이 있다.
진행 절차는 훈련 전날인 15일 고농도 발생 상황을 가정해 다음 날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하고 관련 기관 및 사업장, 공사장 등에 전파한다.
16일 오전 6시부터 훈련 상황에 돌입해 배출감축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오후 4시부로 훈련을 종료한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다가오는 겨울철은 대기정체 등의 기상여건에 따라 언제든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수 있다”며 “재난 대응 훈련을 정례화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해 미세먼지로부터 도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