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해녀문화 전승․보전에 관한 조례’ 제정사라져가는 동해 해녀문화 보전 및 인식전환 등 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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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이재도 의원(포항, 더불어민주당)이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위원장 이개호)의 ‘2021년 민주당 지방정부 우수정책·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 1급 특별 포상을 수상했다.
이 의원의 이번 수상은 소멸 위기에 처해있는 경북의 해녀와 해녀문화를 전승·보전하기 위한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대표 발의해 제정한 ‘경상북도 해녀문화 전승·보전에 관한 조례’가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조례는 해녀문화 전승·보전을 위한 각종 사업과 예산 지원의 근거 등을 규정해 해녀문화 발전의 제도적 토대를 마련했을 뿐 아니라 특히, 해녀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관심을 불러일으킨 점이 큰 평가를 얻었다.
이와 함께 경북도가 ‘경상북도 해녀어업 보존 및 육성계획’을 수립해 ‘3대 핵심전략 10대 추진과제’를 선정했고, 올해부터 4년간 53억 원을 투입해 ‘경북형 해녀 어업문화 보존·전승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조례 제정의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재도 의원은 “우리 경북은 내륙에서 가장 많은 약 1500명의 해녀가 계시지만 급속한 고령화로 빠르게 줄어들고 있어 해녀문화 또한 존폐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수상은 개인적으로도 영광스럽지만, 사라져가는 해녀문화에 대한 도민의 관심을 환기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