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하루 확진자 4천명 넘어…지역에도 가족 모임, 종교 시설 관련 다수 발생선제적 검체 검사 실시 및 더 안전한 일상회복 위한 예방접종 지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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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26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최근 1주 평균 전국의 확진자가 전주 대비 773명 증가했고, 위중증 환자 또한 전주 대비 63.3명 증가하는 등 방역 지표가 악화되고 있고, 경북에도 최근 많은 지역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포항은 11월 단계적 일상회복이 실시된 이후 안정적인 방역 관리가 이어지던 중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가족모임 및 종교시설 관련 등으로 20명이 발생해 최근 1주 평균 확진자 수가 4.6명으로 지난주에 비해 증가하고 있다.포항시는 확진자 발생에 따른 선제적 검체 검사를 실시해 19~25일까지 7일간 총1만7640건의 검사를 완료한 가운데, 25일 3개 학교에 대한 검사를 통해 전원 음성임을 확인했다.더 안전한 일상회복을 위해 18세 이상 미접종자에 대한 예방접종을 12월 한달 동안 보건소 전화예약을 통해 남·북보건소에서 실시할 예정이다.소아 청소년(12~17세)은 23일부터 12월31일까지 사전예약 후 위탁의료기관에서 29일부터 1차 접종을 받을 수 있고, 60세 이상 및 고위험군은 추가접종 간격이 4개월로 단축됨에 따라 예방접종 누리집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남·북구보건소 콜센터에서 사전예약이 가능하므로 신속한 추가접종을 요청했다.정경원 행정안전국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 4주 만에 집단감염으로 일상회복 흔들리고 있고, 겨울철 밀폐환경 생활과 연말연시 사적모임 증가 등으로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시민들께서는 단계적 일상회복이 지속될 수 있도록 친목이나 여흥을 위한 만남과 모임은 자제해 주시고, 백신효과 감소에 따른 신규 확진 및 중증환자 발생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추가접종 등 백신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