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평가서 ‘대상’ 쾌거, 앞서 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 운영 ‘우수’ 선정 겹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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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1년 공공 아동보호체계 구축 우수지역 평가’에서 ‘대상’ 수상의 쾌거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공공 아동보호체계 구축 우수지역 평가’는 아동보호체계 구축을 위한 지자체 노력 평가 및 포상을 통해 아동보호의 공공성 강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보건복지부에서 평가를 실시했다.주요 평가기준으로는 △사례결정위원회 설치ᐧ구성의 적절성 △사례결정위원회 개최실적 및 보호조치 사전심의 비중 △친생부모 상담의뢰ᐧ제공 실적 △아동보호체계 구축현황 △아동보호전담요원 채용 △가정위탁 아동비율 △일시보호체계 구축현황 등이 반영됐다.시는 앞서 지난 14일에는 전국 시도 및 시·군구를 대상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21년 아동학대 공공대응체계 운영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한편, 시는 아동학대 공공화 본격시행에 앞서 지난해 7월 교육청소년과 내 ‘아동보호팀’ 신설 및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배치했다.올해 1월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을 추가 배치해 현재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9명과 아동보호 전담요원 5명 등 총 14명의 아동학대 전담인력을 운영 중이다.포항시는 아동보호체계 공공화 구축을 위해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아동학대 전담 의료기관 지정에 이어 올해 2월부터는 아동학대 대응을 위해 24시간 근무체제에 돌입했으며 3월부터는 포항시 아동학대 신고 콜센터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아동학대 대응 및 예방에 있어 유관기관 협업 중요성을 인식해 지난 4월 1일에는 포항시를 비롯해 경찰, 검찰, 법원,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아동학대 대응기관과 함께 해바라기센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 아동학대 유관기관 등 총 14개 공공기관, 민간기관이 함께 협약식을 체결했다.이를 통해 아동학대 대응에 있어 한 목소리를 내기로 하고 공동 대응하고 있으며 보호대상 아동 및 학대피해아동 발견 시 즉각적인 보호를 위해 경찰, 의사, 변호사, 복지시설 관계자 등 전문가로 구성된 사례결정위원회를 설치해 매월 첫째, 셋째주 정례화해 즉시적인 보호체계를 운영하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신념으로 공공을 중심으로 민ᐧ관 협력을 통해 아동보호 및 아동학대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