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산업기반기금 투자유치 인센티브 31억 외동지역 공공사업 재투자
  • ▲ 경주시청에서 경주시와 경주시의회, 한국남부발전(주), 중화(주)가 수소 복합단지 성공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주시
    ▲ 경주시청에서 경주시와 경주시의회, 한국남부발전(주), 중화(주)가 수소 복합단지 성공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주시
    경주시 외동 문산2산업단지 인근에 28.8MW/h급 수소 연료전지발전소와 수소 충전소(125kg/일)가 융합된 수소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30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주낙영 시장, 서호대 시의장, 박차양·이동협·최덕규 지역구 도·시의원을 비롯해 한국남부발전(주) 이승우 사장, 중화(주) 이채근 대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 복합단지 성공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올해 9월부터 시, 투자기업 2개사와 경주의 여러 군데를 물색하다 도시가스, 전력계통, 접근성 등 주변 인프라가 완벽한 외동 문산리를 선점하고 10월 현장조사를 마치고 12월초 1730억을 투자해 내년 9월 착공,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협의를 마쳤다.

    이 사업은 탄소중립 2050정책,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 수소 경제 활성화 등 정부정책에 부응하는 청정에너지 사업이기도 하다.

    협약을 통해 시와 시의회는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한국남부발전과 중화에서는 사업비 확보, 타당성 조사, 개발행위, 공사계획인가 등 여러 가지 행정절차를 2023년 상업운전이 가능하도록 빠른 시일 내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건설공사에 지역 기업, 장비, 인력을 최대한 참여해 건설경기를 부양하고, 상업운전 및 시설물 유지관리 등에 지역 인력 20여명 고용 등 기업과 산업, 지역이 상생발전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는데 그 의미가 매우 크다.

    남부발전은 신인천빛드림 본부에 지난 10월 세계 최대 단일규모의 연료전지 80MW 준공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 수용성이 확보된 지역을 우선적으로 연료전지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오고 있는 발전 산업 전문 공기업이다.

    이승우 사장은 “이번 협약은 경주시에 수소경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작지만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 사업 도시로 연료전지발전소, 수소 충전소 등 수소 복합단지 조성사업을 공동 추진하게 돼 매우 고무적이라며 2023년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경주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주낙영 시장은 “두 기업이 좋은 파트너십으로 목표달성에 최선을 다하고, 시와 시의회에서도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전폭적인 협조를 하겠다”고 말했다.